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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이야기/소셜미디어에 대한 생각

<뉴미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문용식 대표 강의 요지

 지난 6월 7일,  "소셜시대, 인권을 생각하다" <제6회 진주인권학교> 의 제1강으로   
나우콤 대표 문용식님의 <뉴미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강의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인상적이고 시사점이 많은 강의였고, 생각을 정리해주는 귀중한 자리였습니다.
강의 서두에,  IT업계 사장으로 20년을 지낸 경험 이야기가 참 많이 공감이 가더군요.
지식문화사회에서 기업의 주인은 자본가가 아니라 창의적인 노동을 제공하는 노동자의 것이며, 소프트파워가 기업을 좌우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기업이 성공하려면 약간의 부조리는 어쩔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정직하게 운영해도 기업이 성공할수 있다는 것을 안철수 대표가 보여주었고, 이젠 더 나아가 정직한 기업만 살아남고 부정한 기업은 처벌을 받도록 바꿔나가자고 했습니다. 

특히   "미디어는 영혼, 정신의 양식이다. 영화, 음악, , 방송 같은 미디어을 통해 판단과 가치관을 형성해간다. 컨텐트를 실어나르는 게 바로 미디어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강의안을 중심으로 강의 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새로운 미디어 환경  

세계 역사에서 벌어진 5대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획기적 변화는 인쇄기와 활자, 전보와 전화, 녹음녹화물 (음악,영화 등), 라디오와 TV, 인터넷과 웹이다.

미디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은 정치적 구조의 틀을 바꾸어 왔다.

활자와 책은 종교혁명을, 신문은 의회민주주의를, 방송은 대중문화를 이끌어왔다. 그럼 인터넷은 정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아마도 대의제민주주의와 함께 직접민주주를 보완하는 새로운 틀이 나오리라 여겨진다.

 역사상 당대의 뉴미디어를 잘 활용한 세력은  정권을 잡아왔다.

1910년대 신문의 영향이 큰 레닌의 혁명, 1930년대 라디오의 큰 힘을 받았던 히틀러, 60년대 TV의 덕을 많이 본 케네디, 2002년 인터넷을 잘 활용한 노무현 후보도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럼 현재 새로운 미디어 환경인 인터넷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특성은 어떠한가? 

방송, 신문은  One to Many ,  통신(전화 팩스)  One to One 방식이었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은 역사 이래 최초의 Many to Many 의 방식이다. 게시판, 댓글, 채팅, narrow casting
(지역적·계층적으로 한정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 서비스)으로 다수의 발신자와 다수의 수신자가 개입하고 소통하여 컨텐트를 창조, 유통시킨다.

 

 2. 인터넷의 진화  

 Web 2.0 시대 는 개방, 참여, 공유의 시대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뉴미디어 시대, 개방·참여·공유의 플랫폼 위에서 소비자가 미디어를 창조적으로 소비하는 시대다.

 

트위터는 일 대 다수 개념 (나와 다수의 팔로워의 관계)으로 단문 메시지의 공유과정을 통해 여론 형성에 참여한다. 개방형, 사회성이 강함. 짧은 글을 통한 소통 중심이다.

페이스북은 메일주소록, 학교, 주소 ,직장, 취미를 가지고 친구를 찾고 연결하고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을 이용해 소식과 정보를 나눈다.특히 메신저, 블로그, 트위터 등 외부 서비스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트위터에 비해 다수 대 다수의 친구관계. 사적이고 관계지향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구글의 페이지랭크와 트위터의 RT, 페이스북의 Like(좋아요!)는 지인들의 추천, 입소문을 통해 여론을 형성한다.

 특히, 모바일은 실시간 전달, 실시간 지리정보와 결합,여가시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

유비쿼터스(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저요금으로  대용량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는)환경과 자신의 기록물을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서비스 환경을 조성하여 모바일혁명을 이뤄나가고 있다.


 

 3. 디지털의 이해  

 길더의 법칙(speed)과 무어의 법칙(chip), 황의 법칙이 적용, 그 변화의 속도는 놀랍다. (14.4k에서 100메가 광랜까지/ mega- giga- tera- pheta- exa )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는 인간의 기본적 삶의 뿌리인 학습, 노동,오락의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1)  학습: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배울 수 있느냐가 중요.

               일방적 수신자가 아니라,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학습
             
-> 학력.경력은 죽은 경험이다. 지식을 어디서 배우느냐?
                
어떤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느냐가 그 사람을 대변해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2)  노동: 지식노동의 시대, 노동의 변화가 노동통제방식의 변화를 가지고 온다.
               ( S/W > H/W, Contents is King! )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노동환경 속에서
               노동통제의 방식도   감시에서 자율로
, 지시에서 협력으로,
              
통제에서 코칭으로 변화해야 한다.

 (3)  오락: 관계망속에서 소통하면서 즐기는 시대

(SNS/싸이질. 트위팅,블로깅,메신저)

 온라인 게임과 각종 단말 (핸드폰, MP3, PMP,게임기) 근본적으로 삶의 축이  바뀌고 있다.

 

  4.  인터넷과 대중운동  

 다수가 다수를 상대로 말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극대화가 이루어졌다. 과거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중의 탄생, 실천하는 커뮤니티들로 사상 가장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조직화의 도구가 주어진 것이다.

한국의 사례로 2002년 효순,미선 사건, 2004년 탄핵반대,친일인명사전 시민모금운동 (국회예산 삭감이 도화선), 2008년 촛불시위 (광고불매운동과 유모차 부대), 2010년 지방선거때의 트위트 활동(트위트 인증샷, No vote  No kiss!)

 

2008년 촛불시위 때, 다음 아고라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아프리카TV는 흥분, 촉발시키는 역할, 거기에 카페, 미니홈피, 블로그 등 개인미디어가 실핏줄 역할을 한 뉴미디어생태계를 형성하였다.

 

이런 '국내 뉴미디어생태계’에 글로벌 플랫폼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곁들여지고, 모바일까지 합세해서 ‘뉴미디어생태계를 변화, 발전시키고 있다.

올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보수세력과,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개혁세력간의 미디어싸움이 벌어질 거라 여겨진다.    

 

 

 5. 디지털시대의 과제  

 21세기 대한민국의 꿈은 문화강국, 민생부국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문화국가의 사회적 인프라 정비해야 한다.

디지털시대에 맞게 아날로그적인 법, 제도, 시스템, 프로세스 등의 대대적 정비가 필요하다.


수직사회
(아날로그)에서 수평사회 (디지털)로 가기 위해서는 리더십 2.0이 필요하다.  

디지털 리더십의 필요조건은 미래를 내다보며 대비하는 것이다.(아젠다 세팅)
그리고
디지털 리더십의 충분조건은 구성원의 믿음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그것은 솔선수범하는 모습, 말한대로 실천으로 보여줄 때 생성된다.

 

지시보다는 쌍방향 소통을, 통제보다는 코칭을, 관리보다는 자율을 보장한 가운데 참여를 통한 협업이 이루어지게 여건을 마련해주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다.

소통하는 가운데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것이다.

 

 

강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디어가 바뀐다

(인터넷, 소셜미디어, SNS,모바일)

세상이 바뀐다

(산업사회에서 지식문화사회로, 수직에서 수평사회로.. )

국가의 발전틀을 바꾸자

(승자독식에서 정의사회로, 편법이 판치는 사회에서 공정하고 상생하는 사화로..)

리더십을 바꾸자

(권위적이고 통제하는 리더십에서 소통하고 코칭하고 자율적이고 공감을 얻는 리더십으로..)




문용식님의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부터 위안이 되는 건 왜일까요? ^^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문용식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1.05


상세보기

"소셜시대 인권을 생각하다" <제6회 진주인권학교> 의 제2강은 최상한 교수(경상대학교 행정학과)의 「소셜시대, 지방자치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6월 14일(화) 오전 10시30분, 진주청소년수련관 2층 AV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