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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이야기/소셜미디어에 대한 생각

세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식 세가지- 3차산업혁명, 메이커스, 일의 변화

세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식 세가지 - 3차산업혁명, 메이커스, 일의 변화


우리는 사회교과서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로 '농업혁명' '산업혁명'을 배웠다. 

그리고 엘빈 토플러라는 미래학자는  제3의 물결로 '정보혁명'을 주창하였다.

이제 사회사상가 제레미 리프킨은  역사상 거대한 경제혁명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새로운 에너지 체계가 결합하면서 일어난다고 하면서, 산업혁명을 1차, 2차, 3차로 나누고 3차 산업혁명은 2050년 경 큰 변화를  이룰 것이라 말하고 있다. 

미디어교육의 서두에 뉴미디어가 세상을 바꿔왔고 소셜미디어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를 강조해온 나로서는, 커뮤니케이션 체계의 변화가 에너지 체계와  경제혁명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교육 중에 소셜미디어가 수직적이었던 우리 사회를 수평관계로 변화시켜가고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해왔는데, 제레미 리프킨은 지금의 소셜미디어로 인한 변화는  진짜 변화가 아니며 막바지에 다다른 탄소시대를 조금 연장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데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된다.
제레미 리프킨식으로 정리하면 엘빈 토플러의 정보혁명은 1990년 경에 도입된 컴퓨터, 인터넷의 발달을 의미하는 것이고 2차 산업혁명을 좀 더 연장시키는 역할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 된다.


미디어는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데 영향을 주는 영혼(정신)의 양식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왔는데,  이 미디어가 새로운 에너지 체계를 만들어내는 활동의 흐름을 관장하는 매커니즘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인식은 새로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미디어와 에너지의 결합하여 경제에 영향을 끼친 시기 구분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19세기 1차 산업혁명은 인쇄물이라는 매개체가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었다. 인쇄의 발달로 대중의 읽기 쓰기 능력이 높아졌고, 공장 경제의 복잡한 운영도 체계화되었다.
 
20세기에는 석유 동력의 내연기관이 전기 커뮤니케이션과 접목되어 2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2010년대 소셜미디어(SNS) 대중화로 20년을 기다려온 분산형 커뮤니케이션은 분산형 에너지와 결합하여  40년동안 새로운 경제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 참고: 미디어리터러시 변화 


* 참고: 미디어빅뱅의 시기 구분 (정용준 "미디어빅뱅의 의미와 방향")



다음으로 이야기할 것은 메이커스(Makes)문화의 확산에 대해서다.

크리스 앤더슨은 취미로 만들고 물건을 설계하며 온라인에서 지식을 나누는 제조업마니아들, 메이커스(Makes)들이 또다른 산업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참고: 조진서/ 취미로 만들고 나누는 ‘메이커스’혁신적 미래창조의 보물창고 


정리하면 크리스 앤더슨은 제레미 리프킨이 말한 3차 산업혁명에서 제조업의 분야를  떼어내어서 말하고 있는 셈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서 바뀔 제조업은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사물인터넷(IOT), 오픈소스 플랫폼,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변화될 것이며, 또 그렇게 되고 있음을 여러 사례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이야기할 것은 일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해서다. 

19세기와 20세기의 산업혁명이 사람들을 농노신분과 노예제도, 도제 노동에서 해방한 것과 마찬가지로 3차산업혁명은  그로 인한 협업시대는 인간을 기계화한 노동에서 해방하고 심오한 놀이에 참여케 할 것이다.

 제3부문 시민사회는 떠오르는 경제세력으로 21세기 중엽이 되면 고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시장 자본을 창조하는 것은 점점 더 지능형 기술을 의존하는데 반해 사회적 자본을 창조하는 것은 인간상호 관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향후 40년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은 산업경제와 협업경제를 모두 경험하고 살아갈 것이라는 말인데, 과연 "우리는 일하기 위해 살아왔다."와 "우리는 놀기 위해 산다."를 얼마나 잘 균형을 잡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급속한 기술발전에 비해 의식의 발전이 따라가지 못해 아노미현상이 일어났듯이 앞으로 40년간이 또한번의 가치관의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진로교육의 최대 난제인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의 선택 기준도 많이 변화될 것이라 본다. 그 과도기에 서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해주어야할까.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은 극히 드문 상황에서 산업시대에 사는 부모들의 조언은 "일단 잘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해라." 였다.

하지만 어른들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들은 죽어라 공부만 하다 가만이 있어라는 어른들의 말만 다르다가 수장된 새월호 참사를 겪은 우리 사회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전국적인 진보교육감 선출로 바로 그것이며 부모 또한 극심한 회의와 혼란 속에 빠져 있는 것이다. 

협업적 산업혁명으로 노동 해방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심오한 놀이라는 건 또하나의 관념적 사탕발림이 아닐런지 우려가 많긴 하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외에 다른 대안은 없고 협업적 분산 산업 외에는 대안이 없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의 사회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먹고 사는 일 사이에 간극이 점차 줄여가는 사회이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러려면 지역사회에서의 실천이 필요하다. 지자체에서 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예산을 확인하고 요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