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황강]아이들과 갈만한 물놀이장소 황강변을 추천합니다

지난 주말에 대한민국 휴가명소 경남 합천을 다녀왔어요.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계곡, 함벽루, 합천호, 황계폭포, 황매산를 품은 합천은 최근 영상테마파크와 황매산 철쭉제, 소리길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요.

특히 합천 중심을 가로지르는 황강은 거창에서 발원하여 합천호를 이루고 합천읍을 지나 낙동강에 합류하는데요. 

강너머로 삼국통일의 계기가 된 대야성 전투가 벌어졌던 취적산 기슭에 위치한 연호사와 합천 5경인 함벽루가 바라다 보입니다. 

청정1급수 황강과 은빛 백사장이 펼쳐있는 황강변은 예로부터 피서지로 유명하지요. 

저 또한 고등학교때 성당 하계수련회 장소로 자주 갔었고, 시댁이 합천이라 가족들이랑 황강변에 물놀이도 몇 번 가본 적이 있으니 말이지요. 

사진: 실비단안개 님

올해 20회째 황강변에는 황강레포츠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유일 수중마라톤대회과 맨손은어잡기대회를 비롯하여 리버발리볼, 모래풋살, 민속씨름대회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 등이 펼쳐지는 황강변은 여름물놀이 대표장소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네요. 

올해 20회째를 맞는 황강레포츠죽제는 워터 파크를 옮겨놓은 듯한 옐로우리버비치도 문을 열어 더 풍성한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물놀이장소 "황강"

그럼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물놀이 장소 황강의 장점을 꼽아볼까요.
먼저 캠핑과 수상레프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캠핑존이 넓게 배치돼 있어 가족 단위로 캠핑을 하면서 축제와 수상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실비단안개 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물놀이 장소 황강의 장점 두번째는 황강 물이 얕아서 안전하고 정말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점입니다. 

바닷물처럼 찝찝하지도 않고, 계곡처럼 위험한 바위도 없을뿐더러 특히 황강은 합천댐에서 흘러나오는 심층수라 지하수보다 더 차가워 발만 담그고 있어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답니다.  

사진: 권영란 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물놀이 장소 황강의 장점 세번째는 옐로리버비치의 무료존과 유료존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료존을 이용하거나 1일 이용권을 끊어 다양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강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놀 수 있는 키즈펀펀존도 있구요, 

음악분수도 있어 음악에 맞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답니다.

축제 기간 아니라도 옐로리버비치는 8월 16일까지 계속 된다고 합니다.  
또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카누체험교실이 무료로 열린다고 하니 이용하면 좋겠네요.( 황강카누학교 카페에 신청)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물놀이 장소 황강의 장점 네번째는 근처 정양늪과 어린이문학관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는 점입니다.

황강은 강바닥이 둘레보다 높은 천정천으로 정양늪이나 박실늪·연당지 같은 습지도 많아 모든 생물을 풍성하게 머금었는데, 합천댐 축조후 수면 변화로 습지가 없어지고 정양늪만 보를 유지해 습지를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생각 정리하기 좋을 것 같고 

아이들이랑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징검다리 부근에 다다르면 소설'소나기'가 떠오르더군요. 소녀가 물장구를 치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요^^

합천 출신 동화작가 ‪이주홍어린이문학관‬ 이 근처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들를만 합니다.

이주홍 작가는 일본 강점기에 현실주의적 소재를 다루며 도식에 빠지지 않고 높은 문학적 형상화를 거둔 작가로 평가받고 있지요. 어린이문학관은 흔치 않으니 함께 들러서 생가도 둘러보고 문학관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겐 <우체통>, 부모님들은 <청어뼉다귀>란 동화가 와닿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근처에 합천테마파크 입구에 로컬푸드직매장과 카페테리아가 있어 농산물 구매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과 함께라면 합천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고스트파크' 관람과 서바이벌게임과 산악오토바이 타기 (화랑레포츠 010-7194-0999 )와 합천댐 아래에서 시작되는 황강 래프팅(모아레벤트 010-887-5271) 도 추천합니다. 

사회적기업'해딴에'와 합천군에서 마련한 "2015 황강레프츠축제 팸투어"를 다녀와서 적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