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거동 커피숍 "띠아모"
- 와플 & 아이스크림,팥빙수,레몬차가 맛있는 진주커피숍
와플과 수제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커피숍, 띠아모를 처음 만나 건 작년 2월이었네요.
푸근하고 아늑한 공간, 띠아모입니다.
'띠아모'의 첫인상은 품고 있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낼 만큼 푸근했어요.
띠아모에 가면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셨던 것 같네요.
띠아모는 고급 커피로 유명한 이탈리아산 라바짜 원두만을 고집한다는데요.
순수 국내 브랜드로 고급 원두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띠아모의 장점이지요.
띠아모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이태리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와플이 유명한데요.
와~ 색깔 너무 예쁘지요?
맛은요? 유지방이 높은 미국식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달리 맛이 부드럽고 식감이 쫀득하더군요.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할 수 밖에요.
와플은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워 맛있어요.
최근에 만든 띠아모 페이스북에 남긴 팬의 글이 기억에 남아 와플을 꼭 먹어봐야겠다 했거든요.
띠아모의 또 하나의 특미, 국산팥을 계피 달인 물에 직접 삶아 만든 팥빙수이지요.
9월 초에 찾은 띠아모, 신영미 사장님과 이야기 도중 올해는 팥농사를 시작했다며 팥꽃 구경시켜주신다길래 따라나섰습니다.
대부분 농가에서국산팥을 많이 재배하지 않다보니 국산팥을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올해는 금곡 텃밭에서 팥농사를 시작했답니다.
톱밥과 커피찌꺼기를 삭힌 퇴비와, 무농약으로 키운 팥밭입니다.
팥밭 사진을 보시고 띠아모 페이스북페이지 팬이 되신 친환경 유기농 농업인 제형식님!
지금 띠아모 사장님은 농사 이야기에 푹 빠져 팥농사법을 열심히 배우고 계시고
저는 들어도 잘 모르겠고 해서 심각한 표정입니다.^^
참, 띠아모의 '레몬차'도 인기 많더군요.
직접 담궈 김치냉장고에서 한달간 숙성한 레몬차,
향이 깊은 띠아모 레몬차로 활기를 되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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